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이름, Common App (커먼앱).
특히 미국의 사립대학이나 명문대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이 플랫폼을 모르면 입시 준비가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저 역시 아들의 유학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‘FAFSA, CSS Profile도 헷갈리는데 Common App은 또 뭐지?’ 하는 마음이었어요.
하지만 하나하나 이해하다 보니, Common App은 오히려 입시 과정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Common App의 핵심 개념부터 실제 작성 팁, 실수 방지 포인트까지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.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.
Common App이란?
Common App은 미국 내 1,000개 이상의 대학에 한 번에 공통 양식을 제출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입시 플랫폼입니다.
1990년대부터 운영되어 왔으며, 특히 사립대학과 명문 대학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학생을 모집합니다.
- Common Application의 줄임말
- 지원자 1명이 여러 학교에 지원 가능 (1개의 에세이로 여러 대학 제출 가능)
- 하버드, 프린스턴, 스탠퍼드 등 주요 명문대 다수 참여
- Common App을 사용하지 않는 학교도 일부 존재 (ex. MIT, UC 계열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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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on App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?
현재 Common App을 사용하는 학교는 미국 전역 1,000여 개 대학이며, 일부 해외 대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
| 대학 이름 | Common App 사용 여부 | 주의할 점 |
| Harvard | ✅ 사용함 | 추가 에세이 필수 |
| Yale | ✅ 사용함 | 전공 관련 질문 별도 존재 |
| MIT | ❌ 사용 안함 | 자체 지원 시스템 사용 |
| UCLA (UC계열) | ❌ 사용 안함 | UC Application 별도 작성 필요 |
| NYU | ✅ 사용함 | 전공별 선택지 다양 |
TIP: Common App을 쓴다고 해도 대학마다 요구하는 **추가 에세이(Supplemental Essay)**가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Common App 주요 일정 (2025년 입학 기준)
- 2024년 8월 1일: Common App 포털 오픈
- 2024년 11월 1일: Early Decision / Early Action 마감 (대학별 상이)
- 2025년 1월 초: Regular Decision 마감
- 2025년 3~4월: 합격자 발표
- 2025년 5월 1일: 입학 결정 통보 마감 (College Decision Day)
Common App 작성 항목 총정리
Common App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,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포함합니다.
1. Profile (개인 정보)
- 이름, 생년월일, 언어, 시민권 등
- 한국 학생은 비영주권자, F1 비자 예정으로 체크해야 함
2. Family (가족 정보)
- 부모님 직업, 교육 수준 등 기입
- 부모가 대학을 졸업했는지 여부는 Legacy 여부 판단에도 사용됨
3. Education (학업 정보)
- 현재 다니는 고등학교, 졸업 예정일
- 학점 체계 (Weighted/Unweighted), 과목 선택 사항
4. Testing (표준시험)
- SAT, ACT, TOEFL, AP 등
- Test Optional인 경우, 제출 여부 선택 가능
5. Activities (활동)
- 동아리, 봉사, 리더십, 인턴십 등 총 10개 입력 가능
- 한 줄 소개 + 상세 설명 (150자 이내) 중요
6. Writing (에세이)
- Personal Statement: 최대 650단어
- Supplemental Essays: 대학마다 추가로 요구
Common App Personal Essay 주제 예시 (2025년)
Common App은 매년 동일한 주제를 유지하고 있으며, 아래 7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.
예시:
- 자신의 배경, 정체성, 흥미 등을 보여주는 경험
- 인생에서 실패하거나 도전했던 경험
- 생각이 바뀐 계기
-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 사례
-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사건
- 자신이 특별히 의미를 두는 주제에 대한 자유 글
- 자율 주제 (자유롭게 작성 가능)
TIP: 에세이는 단순히 '성공 스토리'보다 성찰과 변화의 이야기가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.
Common App 에세이 작성 팁
- 스토리 중심으로 서술: 내가 왜 이런 사람인지 보여주기
- 구체적인 사례 활용: 추상적인 말보다는 경험 중심
- 교정 필수: 문법 오류, 중복 표현 제거
- AI 검토 후 인간 교정: ChatGPT 활용 후 실제 사람에게 리뷰받기
- 1차 초안 → 최소 3차 수정까지
Common App vs Coalition App
| 항목 | Common App | Coalition App |
| 사용 대학 수 | 1,000개 이상 | 150개 이하 |
| 시작 연도 | 1975년 | 2016년 |
| 인터페이스 | 간편하고 직관적 | 다소 복잡함 |
| 대상 대학 특징 | 대부분의 명문 사립대 포함 | 일부 주립대/공공대 포함 |
*결론적으로 Common App이 입시 표준 플랫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.
❌ 자주 하는 실수 TOP 5
- 여러 학교에 동일한 전공 기재 (전략적 차별화 필요)
- Common App과 학교별 추가 문항 마감일 혼동
- Activities 란에 활동 이름만 적고 설명 안 함
- Essay 글자 수 초과 또는 미달
- 이메일 주소 오타 – 합격자 발표 못 받는 경우도 있음!
✅ Common App 준비 체크리스트 (부모와 함께 보기)
- 여권 / 학생 기본 정보 확인
- 고등학교 성적표 (공인 번역본)
- SAT/TOEFL/AP 등 시험 점수 정리
- Extracurricular Activities 리스트 만들기
- Personal Essay 초안 작성
- 학교별 요구사항 + Supplemental Essay 확인
- 추천서 요청 준비 (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기)
Common App과 전공 선택: 1지망/2지망 전략은?
Common App에는 공식적으로 1지망/2지망 전공 입력란은 없지만, 일부 학교는 **추가 문항(Supplement)**에서 전공 관련 질문을 합니다.
이 경우, 전공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합격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예시:
- NYU의 경우, 음악·예술계열은 전공별 오디션 또는 포트폴리오 요구
- 미시간대학은 전공 변경 가능성도 고려하며 다중 전공에 우호적
TIP: 2지망으로는 경쟁이 덜한 전공을 적고, 입학 후 전과를 고려하는 전략도 활용됩니다.
✍️ 마무리하며: 처음엔 막막하기만 했던 Common App
미국에 오래 살았어도 아이를 미국 입시 시스템은 처음이라 너무 낯설고 복잡했어요.
하지만 Common App은 나만의 스토리를 한 번에 여러 대학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자, 입시 전략을 제대로 짤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들 하더라구요. 작게 남아 저처럼 막막하기만 한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앞으로 블로그에서 Common App 작성 사례, 에세이 피드백, 추천서 요청 방법 등 실전 팁 시리즈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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